유한장학동우회 회원 여러분,

2014년 갑오년 새해를 맞아 건강과 행운이 충만한 가운데 만사가 여의하시길 기원 드립니다.

지난 해 우리 장학동우회는 비록 출범 당시의 기대에 크게 못미치지만 그나마 초지(初志)를 잃지 않는 몇몇 젊은 후배 회원들을 중심으로 최저 수준이나마 대외 봉사를 하는 수준으로 한 해 활동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회장으로서 보다 충실하게 역할을 수행하지 못한 데 대하여 글로써나마 회원 여러분께 사과를 드립니다. 새해에도 어김없이 신규로 스물다섯 명의 재단 지원 장학금 수혜자이자 동우회원이 탄생함으로써 우리 동우회 모임에 빛과 힘을 가세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날로 규모가 커져 이제 칠백 여명의 회원을 가지게 된 우리 장학동우회가 출범 당시의 취지를 놓침이 없이 우리 사회를 향한 유일한 박사님의 숭고한 뜻을 작으나마 실천에 옮기는 데 최선을 다해야겠습니다.

청마의 해 갑오년에는 유한장학동우회의 기능에 늘 많은 관심으로 도움 주시는 법인(유한재단과 유한양행)과의 협조 하에 보다 효율화된 활동을 전개하고자 하며, 이를 성취할 수 있도록 회원 여러분께서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고 협조해 주시길 앙청하는 바입니다.

갑오년 새해 아침에 유한장학동우회 회장 손용석배상.